본문 바로가기

금 재테크, 주식 투자, 금리 용어, 환율 ETF 전망

미국 로봇관련주 ETF ROBO BOTZ 주가전망 배당률 배당금

미국 로봇관련주 ETF ROBO BOTZ 주가전망 배당률 배당금

미국 로봇관련주 ETF ROBO BOTZ 주가전망 배당률 배당금

이제는 다 아시겠지만 규모가 큰 식당의 경우 서빙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통 서빙봇은 구입비용이 천만 원이 훌쩍 넘는데 이걸 KT 같은 곳에서 렌털 사업으로 대여를 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로봇은 구매할 경우 초기 비용이 큰 만큼 렌털 사업이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최저 임금의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아이러니하게 로봇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은 로봇 사업으로만 따지면 선진국은 아닙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나 생산 측면에서 미국이 앞서고 있는데 오늘은 미국 주식 중 로봇산업과 관련된 ETF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TF

ROBO와 BOTZ 2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 BOTZ는 인공지능과 수술용 로봇, 자동화 기술과 관련된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담겨 있고 ROBO의 경우 반도체, 가정/수술용 로봇, 자동화 설루션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ROBO가 BOTZ보다 3년 먼저 출시가 되었는데 운용수수료가 ROBO가 약 0.3% 높습니다. 포트폴리오가 비슷하다면 BOTZ를 사는 게 운용수수료 측면에서는 더 유리하겠죠. 특이한 점은 두 ETF 모두 일본 기업의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다는 겁니다. 이것만 봐도 미국과 일본이 관련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도 LG전자, 현대차, 삼성전자 등이 로봇 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ROBO 내용

먼저 ROBO의 포트폴리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중이 가장 높은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도 2% 밖에 안돼서 어떤 기업의 비중이 높다고 말할 수 없는데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일본과 미국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이 일본 기업이라는 것도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챗GPT와 연관도가 높은 엔비디아도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20년도에 큰 폭으로 올랐다가 22년도를 기점으로 주가가 내려오다가 23년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긴 합니다. 그런데 최근 1개월 보시면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AI와 연관되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을 거라 예상을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올해 들어서 나스닥 시장의 반등으로 같이 상승했지만 AI관련주들이 폭등할 때 이렇게나 얌전하게 있는 ETF라니 신기합니다. AI관련해서 가장 많이 수혜를 입은 엔비디아의 비중이 낮은 것도 ROBO의 주가가 상승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BOTZ 내용

BOTZ의 포트폴리오를 보시면 ROBO와는 상당히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함된 기업은 다수 중복되는데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특히 상위 5개 종목은 비중이 거의 8% 육박합니다. ROBO가 개별 종목당 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5년 동안의 주가 흐름을 보시면 ROBO와 마찬가지로 20년도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가 22년도부터 하락, 23년 초부터 조금씩 반등하고 있습니다. 최근 1개월의 주가 흐름을 보시면 3.62% 상승한 것을 보실 수 있는데 ROBO가 1% 가까이 하락한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금과 주가전망

최근 6개월의 수익률을 보시면 BOTZ가 ROBO를 앞서고 있습니다. ROBO의 수익률은 14.55%, BOTZ의 수익률은 22.1%로 약 7% 차이가 납니다. BOTZ가 수익률도 높을 뿐 아니라 운용수수료도 낮기 때문에 2가지만 놓고 보면 BOTZ가 더 좋아 보입니다. 두 ETF 모두 연간 배당수익률이 BOTZ는 0.22%, ROBO는 0.26%로서 굉장히 낮은 수준입니다. 배당금 보고 투자종목을 고를 건 아닙니다. AI종목이 요즘 핫하다고 해서 로봇까지 엮는 건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로봇 투자와 관련해서 관련 업종들이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AI와 로봇 관련 종목들이 큰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로봇 산업자체가 트렌드로 부상을 해야 그때 해당 ETF들도 탄력을 받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